정읍시의회 최재기 의원이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5일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위해 정읍시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정보처리 능력의 향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식당이나 카페 등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단말기인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음식·음료를 주문하고 영화관, 터미널, 마트 등 공공장소에서는 티켓 발권 및 상품을 계산하는 등 우리의 일상은 디지털 기기 활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취약한 고령층은 디지털 정보 격차에 의한 소통 단절 및 소외현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고령층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정보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정읍시 노인복지관이나 주민자치센터에 키오스크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개설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학습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전문가나 도우미를 양성해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했으면 한다면서 “특히 전문가나 도우미를 활용할 경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재기 의원은 “정읍시에서는 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기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고 고령층뿐만 아니라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정보접근성 및 정보처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는 선도적인 정책 마련에 앞장서 달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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