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의 엄중한 상황을 조합원과 직원 모두 합심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나아가 행복하고 잘사는 축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1월 27일 순정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남상국(64세) 신임 조합장의 취임사다.
남상국 신임 조합장은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을 확대하고 최신 축산기술 도입과 유통망 확대에 힘쓰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경영목표를 임기내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지원사업, 경제사업, 신용사업 등 각각의 사업분야에서 전문성 강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기틀을 미련할 수 있는 건전경영을 목표로 삼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선거 때 조합원과 소통을 통해 많은 의견을 들었다. 앞으로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남상국 조합장은 선거에서 사료가격 10% 인하를 실천할 계획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건강검진비를 확대하고 타지역 송아지는 매입하지 않으며 순창 가축시장을 이전, 순창·정읍 우시장에 염소경매장을 설치·운영한다. 우시장 먹거리도 개선할 방침이다.
순정축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전체 투표수 1,725표 가운데 남상국 후보가 845표를 획득해 당선했다.
신임 남상국 조합장은 정읍농림고와 전북과학대를 졸업했으며 전 순정축협 감사, 정읍시축산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2027년 3월 20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