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명아주로 만든 특별한 ‘孝 장수지팡이’를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따뜻한 효심을 전했다.
지사협은 지난 12월 24일 협의체 위원들과 마을 이장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정성으로 제작한 장수지팡이 200여 자루를 8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孝 장수지팡이’는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지팡이로 2023년부터 지사협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특화사업이다.
백근대 면장은 “명아주를 재배하고 수확.건조 후 껍질 제거, 사포질, 옻칠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며 “힘든 과정이었지만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께 따뜻한 선물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효를 실천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성 위원장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협의체 위원들이 손수 만든 지팡이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지팡이의 재료로 쓰인 명아주는 예로부터 짚고 다니면 중풍을 예방한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재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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