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회관 사회복지사 사칭자 주의, ‘신고하세요’
오후 시각 홀로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임을 사칭해 집안을 뒤지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위가 뒤따르고 있다.정읍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장호)은 최근 정읍관내 소외계층인 독거노인들에게 복지회관의 ‘사회복지사’라고 속이고 허락 없이 냉장고와 장롱 등을 뒤지는 사례가 있다 들고 저녁 6시 이후 가정을 방문하는 사람에 대한 경각심과 아울러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최근 독거노인들로부터 이러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는 소문이 있어 회원 및 후원자께 공지하고 각별한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위는 무더운 여름에도 기쁜 마음으로 독거노인을 내 부모처럼 섬기며 봉사하는 복지회관의 가정봉사원과 담당직원의 정성을 짓밟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관측은 곧바로 노인복지회관의 사업에 깊은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있는 800여 후원자와 5,000여 회원에게 공지했고,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오후 6시 이후에는 가정 방문 사례가 없도록 내부방침을 정했으며 본인 또는 주위에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 노인종합복지관(537-5914)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다음은 노인종합복지관 정읍시가정봉사원파견센터가 알리는 올바른 활동유형이다.
▶ 복지회관 담당자는 혼자서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가정봉사원과 동행하여 방문하며, 가정봉사원 또한 사전 전화문의 후 방문하고 있습니다.
▶ 복지회관 담당자는 신분증을 착용하고 있으며, 가정 방문시에는 대상 어르신과 관련된 서류를 가지고 방문합니다.
▶ 복지회관 담당자는 어르신의 개인 소유물에 허락 없이 손대지 않습니다.
▶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복지회관의 담당자는 가급적 저녁 6시 이후의 가정방문을 삼가고 있습니다.
▶ 담당 직원의 이름과 봉사원의 이름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은 6천여 후원자와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께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소외된 독거노인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는 봉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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