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대학교가 간호학과 재학생 11명이 해외 연수지원 장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필리핀 산호세대학교(UNIVERSITY OF SAN JOSE ESL CENTER-CPLILS)에서 4주간 어학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 필리핀 세부 산호세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장학생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2023년부터 다시 시행됐다.
연수 과정 동안 학생들은 일본, 대만, 중국, 태국 학생들과 함께 하루 8~9시간 영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했으며 주말에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세부 남부투어 ▲7D 망고팩토리 기업탐방 ▲Mabolo Church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필리핀 문화를 체험했다.
연수 대상자는 연수계획서와 참여의지를 종합 심사해 최종 선발됐으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연수비용(225만 원)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했다.
연수에 참여한 오미진 학생은 "한 달이 길게 느껴졌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흘렀다.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가능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인 학생도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세부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과학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이 어학 능력 향상과 문화적 역량, 취업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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